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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고덕.일자산코스/ 비오는날 성내천

왕보라 2021. 5.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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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고덕.일자산코스/ 비오는날 성내천

주말 서울 나들이
작심삼일 운동코스
푸릇푸릇한 성내천을 걷는 서울둘레길 3코스

 

서울둘레길 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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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가 조금 오면 우산을 쓰고 조금 걸어보고
비가 많이 오면 다음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막상 당일아침에 되니 비가 그쳐서 햇빛이 비추고 화창한 날씨가 되었다.
그래서 서울 둘레길 3코스 올림픽공원역 - 수서역 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30분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3코스.
서울둘레길 3코스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는
총 4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지난 둘레길에서 2개의 스탬프를 완성했다.

이번 둘레길을 걷고 마지막 스탬프를 완성하려고 했다.

서울둘레길 3코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사무소 앞

출발점은 지난번 스탬프 완성한 곳인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사무소 앞이다.

새벽내 내린 비로 바닥상태가 좋지않다.
조심해서 걸어본다.

조금 걷다보니 성내천 도착.

햇빛도 비추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다.
위 표지판을 보고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성내천에 수달이 찾아왔다는 소식!

구름이 좀 많아보이지만 날씨는 걷기에 아주 좋다.
바닥도 포장이 잘 되어있어 걷기에 무리가 없다.

오늘도 서울둘레길 화살표와 리본을 보고 걷는다

조금 걷다보니 텃밭 농작물이 보인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자전거 진입금지구역.
그래서 걷기에 좀 더 쾌적하다.

텃밭에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다.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하시나보다.
상추라도 사와서 고기구울때 곁들이고 싶었지만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사기로 하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쳐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조금 걷다보면 지하도?를 지나
본격적인 산책로를 걸어본다.

길옆에 끝이 화려한 이 나무 이름은
삼색버드나무 (= 삼색버들, 오색버드나무, 화이트 핑크헬릭스) 라고 불린다.
나무인데 꽃같이 예뻐서 감탄했는데
아쉽게도 원산지가 일본인 나무라고 한다.

해를 많이 받을수록 특유의 색이 잘 나온다고 한다.
흰색이면서도 분홍이면서도 예쁘다

푸릇푸릇 아름다운 성내천 풍경

주변에 아파트들도 많아서
주민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곳 같다.

예쁜 비글 두마리.

5월이라 푸릇한 나무들이 싱그럽고
비가온 뒤라 반짝반짝한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다.
공기도 상쾌하고 산뜻한 느낌.

 

성내천에 흐르는 물에 물고기도 산다.

수달이 찾아왔어요!
성내천에서 물고기도 잡아먹고, 잘 지냈으면.

예쁜 하천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동네인 것 같다.

이 표지판을 지나면서 부터
하늘이 약간 어두워진것 같다.

비가 부슬부슬 조금씩 내리는 듯 하다.

송파구의 마스코트라고 한다.

휴식공간을 지나
서울둘레길을 더 걸어본다

주황색 화살표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이 사진속에 ...
저 멀리 검은 구름이 보인다.
아직까지도 조금 흩뿌리는 비가 올꺼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그것도 많~~이 와서 일단 비 피할곳을 찾아

다급함.

다른분들은 우산을 준비하셨나보다.

그 잠깐사이에 비에 쫄딱 젖고,
다리밑에서 한참을 피신하다가.. 더이상 걷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서
근처 전집으로 갔다. 우리에겐 다 계획이 있지!

 

 

종로빈대떡 거여동 분점 

기본반찬 양파지랑 깍두기도 맛이 좋다.

비오는날은 역시 파전이지!
달달한 알밤막걸리랑 바삭바삭한 파전이 너무 잘어울렸다.

두번째는 김치전
짭쪼롬하고 바삭바삭한 맛. 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너무 맛있음!
집에서는 왜 이렇게 바삭바삭하게 안될까.

알밤막걸리 한잔하며
이번 둘레길은 여기서 끝.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려서 더 걸어보려고 했으나
너무 추워서 포기하고
다음을 위해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