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엔 철쭉으로 뒤덮이고
여름엔 녹음으로 우거지고
가을엔 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엔 눈,상고대가 맞이하는
한라산!
어찌 한번도 안올라볼수가 있을까.
제주를 몇번 다녀와보며
그 가운데 심장과 같은 한라산을 어디서나 마주하며 한라산을 올라보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간다!하고
몇일 지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나에겐 마약같은 한라산이다

평소 운동을 안하는 저질체력이라면!
백록담을 보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보다는
남벽분기점을 볼 수 있는 영실코스나 어리목코스로 가야한다
저질체력이지만 젊음으로 커버할수 있다면 성판악도 추천한다!
20대땐 깡으로 올랐다. 덕분에 근육통을 지독하게 앓았지만 ㅜㅜ 파스 진통제 꼭 구입합시다.

근육통 없이도 오를 수 있고
영실기암, 오백나한을 볼 수있는
아름다운 영실코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영실탐방로는 버스로는 영실매표소 에서 하차 후
영실탐방로 입구까지는 도보로 40분 (40분동안 오르막)
택시도 다닌다고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 한번도 타본적은 없다
힘들지만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영실탐방로에서 윗세오름까지는 1시간 30분
윗세오름에서 휴식시간 30분
영실매표소~윗세오름까지 왕복3시간30분~4시간 정도로 잡는다
남벽분기점까지는 편도 1시간이 더 소요된다.
등산실력에 따라 시간은 가감한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버스로 가려면
첫번째, 240번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자.
하절기(4월1일~10월31일)에는 하루12번
동절기(11월1일~3월31일)에는 하루 9번
보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기때문에
버스 시간을 잘 맞춰가야 기다림을 줄일수있다.
특히 동절기는 버스가 일찍 끊기기 때문에 하산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제주 버스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 앱을 활용하자

두번째, 제주시버스터미널 근처나 중문근처로 숙소를 잡는다
240번은 제주버스터미널(종점)~ 중문컨벤션센터(종점)로 운행하기 때문에 종점 근처로 숙박을 정한다면
앉아서 이동이 가능하며 좀 더 편한 일정이 될 수 있다

꼭 종점근처로만 숙박해야하느냐!
그건 아니다.
한번은 서귀포시내에서, 한번은 애월읍 고내리에서
숙박 후 버스로 이동해서 등산한 적이 있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를 이용해서
묵을 숙소에서 240번이 다니는 정류장까지 이동거리를
생각해본다.

제주버스터미널(종점) ~ 영실매표소 : 50분소요
중문컨벤션센터(종점) ~ 영실매표소 : 26분소요
철쭉이 만발하는 4월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
폭설내린 후에는 등산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앉아서 가려면 종점 출발을 추천한다.




셋째, 등산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른다
겨울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에는 등산화 없이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다만 푹신한 운동화를 추천한다.
생수, 초콜렛 젤리같은 달달한 간식거리, 윗세오름에서 먹을 간단한 식사(라면,김밥 등등), 선그라스, 모자, 바람막이, 땀닦을손수건, 다먹은 쓰레기를 담아갈 봉투,
이렇게 준비를 끝내고 영실코스를 오르고 나면
다음 한라산 등산을 준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것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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